모나미와 GS25가 제작한 모나미 매직 스파클링
모나미는 GS25와 함께 공동 브랜딩으로 모나미 매직 음료를 출시했다. 음료의 패키지는 유성 매직의 외형을 본떠 만들어 유성매직과 유사한 형태였다. 모나미와 GS25의 낯선 조합, 과연 이 제품에 소비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 출처 - GS25 >
화제성에만 집중하며, 제일 중요한 안전성의 문제를 놓쳤다는 비판이 가장 많았다. 인지능력이 낮은 아동들이 매직 스파클링을 보고, 진짜 매직도 먹을 수 있겠다는 인식이 들 수도 있다는 의견이었다. 그리고 음료에서 유성매직 맛이 날 것 같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강했다. 왜 굳이 모나미와 GS25가 음료를 만들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는 점도 많았다. 이 공동 브랜딩의 잘못된 점은 브랜드 간의 연관성이 없다는 점이다. 유성매직과 음료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오히려 유성매직은 먹어서는 안 되는 화학약품이다. 모나미와 GS25는 이 공동 브랜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점이 없었으며, 안전성에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다. 잘못된 공동 브랜딩은 오히려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인 효과를 일으킨다.
가장 성공적인 공동 브랜딩, 곰표
‘곰표’라는 브랜드를 생각하면, 가장 어떤 것이 먼저 생각이 나는가?
밀가루가 가장 많이 떠오르겠지만, 밀가루뿐만 아니라 맥주, 팝콘 등 많은 다른 상품들도 생각이 날 것이다. 곰표는 70년 역사의 브랜드이지만 오래된 느낌보다 세련되고, 트렌디함이 느껴지는데, 이것은 곰표의 공동 브랜딩 전략 덕분이다. 공동 브랜딩이란, 두 브랜드가 협업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 출시하는 브랜드 전략이다. 곰표는 20·30세대들의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였다. 여기서 위기감을 느낀 곰표는 2030들을 대상으로 한 곰표 공동 브랜딩을 진행하였다. 2030세대를 파악하며 가까워질 수 있는 브랜딩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이 브랜딩은 성공적으로 20·30세대에게 ‘곰표’라는 브랜드를 인식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또한 곰표 브랜드를 원래 알고 있던 기성세대에게는 친근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 출처 - 대한제분 >
곰표의 공동 브랜딩 성공 전략은 ‘아무’ 브랜드와 협업하지 않는 것이다. 곰표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확실시하며 곰표의 인식, 느낌을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다. 곰표 하면 밀가루라는 이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키기 위해, 밀가루로 만든 ‘밀맥주’, ‘곰표 떡볶이’를 출시했고, 밀가루의 하얗고, 깨끗한 느낌에 주목하여 깨끗하게 만들 수 있는 ‘곰표 밀가루 쿠션’, ‘곰표 주방세제’를 출시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곰표 브랜드의 이미지를 확실히 하며,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브랜드라는 인식을 얻게 된다. 공동 브랜딩을 통해 현재 우리 브랜드에 없는 것을 다른 브랜드를 통해 채워나갈 수 있다. 곰표는 예전에는 올드한 느낌이 강했지만, 다른 브랜드의 공동 브랜딩을 통해 트렌디함과 현대적인 느낌을 가진 브랜드가 되었다.
트렌드를 파악하는 공동 브랜딩, 스파오
이랜드 의류 브랜드인 스파오는 꾸준히 타 브랜드들과 공동 브랜딩 전략을 펼쳐왔다. 현재의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 다양한 영역들과 공동 브랜딩을 진행했다. 스파오에서는 ‘콜라보셀’이라는 협업 전담 부서가 있다. 이 부서에서는 스파오와 잘 맞을 것 같은 브랜드를 결정하고, 협업 제품을 제작한다. 스파오의 공동 브랜딩은 10·20세대가 타겟이기 때문에 콜라보셀도 10·20세대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20대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파오의 공동 브랜딩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들이 직접 협업 기획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최근에는 아이돌 ‘샤이니’와 협업을 통해 SHINee Winter Collection을 제작했고, 인기 웹툰 ‘가비지타임’과 상품을 제작했다. 스파오의 공동 브랜딩은 스파오를 10·20세대에게 확실히 각인시켜주며, 의류 브랜드에서 중요한 트렌디함을 보여주는 요소이다.
< 출처 - 스파오 SNS >
공동 브랜딩은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전략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bxd가 항상 강조하는 것처럼 ‘공동브랜딩을 통해 브랜드의 어떤 것을 보여줄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다. 명재영 bx디자이너는 이 고민이 없다면 설득력이 없어진다고 이야기한다. 설득력이 없는 공동 브랜딩은 브랜드의 부정적인 모습을 더 강하게 만든다. 공동 브랜딩을 진행할때에는 어떤 목적으로 하는 것인지, 브랜드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권연주 BX Designer
브랜드와 사람들을 연결해 주는 BX 디자이너입니다.
브랜드의 가치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많은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경험 디자인을 제공합니다.
모나미와 GS25가 제작한 모나미 매직 스파클링
모나미는 GS25와 함께 공동 브랜딩으로 모나미 매직 음료를 출시했다. 음료의 패키지는 유성 매직의 외형을 본떠 만들어 유성매직과 유사한 형태였다. 모나미와 GS25의 낯선 조합, 과연 이 제품에 소비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 출처 - GS25 >
화제성에만 집중하며, 제일 중요한 안전성의 문제를 놓쳤다는 비판이 가장 많았다. 인지능력이 낮은 아동들이 매직 스파클링을 보고, 진짜 매직도 먹을 수 있겠다는 인식이 들 수도 있다는 의견이었다. 그리고 음료에서 유성매직 맛이 날 것 같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강했다. 왜 굳이 모나미와 GS25가 음료를 만들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는 점도 많았다. 이 공동 브랜딩의 잘못된 점은 브랜드 간의 연관성이 없다는 점이다. 유성매직과 음료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오히려 유성매직은 먹어서는 안 되는 화학약품이다. 모나미와 GS25는 이 공동 브랜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점이 없었으며, 안전성에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다. 잘못된 공동 브랜딩은 오히려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인 효과를 일으킨다.
가장 성공적인 공동 브랜딩, 곰표
‘곰표’라는 브랜드를 생각하면, 가장 어떤 것이 먼저 생각이 나는가?
밀가루가 가장 많이 떠오르겠지만, 밀가루뿐만 아니라 맥주, 팝콘 등 많은 다른 상품들도 생각이 날 것이다. 곰표는 70년 역사의 브랜드이지만 오래된 느낌보다 세련되고, 트렌디함이 느껴지는데, 이것은 곰표의 공동 브랜딩 전략 덕분이다. 공동 브랜딩이란, 두 브랜드가 협업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 출시하는 브랜드 전략이다. 곰표는 20·30세대들의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였다. 여기서 위기감을 느낀 곰표는 2030들을 대상으로 한 곰표 공동 브랜딩을 진행하였다. 2030세대를 파악하며 가까워질 수 있는 브랜딩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이 브랜딩은 성공적으로 20·30세대에게 ‘곰표’라는 브랜드를 인식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또한 곰표 브랜드를 원래 알고 있던 기성세대에게는 친근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 출처 - 대한제분 >
곰표의 공동 브랜딩 성공 전략은 ‘아무’ 브랜드와 협업하지 않는 것이다. 곰표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확실시하며 곰표의 인식, 느낌을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다. 곰표 하면 밀가루라는 이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키기 위해, 밀가루로 만든 ‘밀맥주’, ‘곰표 떡볶이’를 출시했고, 밀가루의 하얗고, 깨끗한 느낌에 주목하여 깨끗하게 만들 수 있는 ‘곰표 밀가루 쿠션’, ‘곰표 주방세제’를 출시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곰표 브랜드의 이미지를 확실히 하며,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브랜드라는 인식을 얻게 된다. 공동 브랜딩을 통해 현재 우리 브랜드에 없는 것을 다른 브랜드를 통해 채워나갈 수 있다. 곰표는 예전에는 올드한 느낌이 강했지만, 다른 브랜드의 공동 브랜딩을 통해 트렌디함과 현대적인 느낌을 가진 브랜드가 되었다.
트렌드를 파악하는 공동 브랜딩, 스파오
이랜드 의류 브랜드인 스파오는 꾸준히 타 브랜드들과 공동 브랜딩 전략을 펼쳐왔다. 현재의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 다양한 영역들과 공동 브랜딩을 진행했다. 스파오에서는 ‘콜라보셀’이라는 협업 전담 부서가 있다. 이 부서에서는 스파오와 잘 맞을 것 같은 브랜드를 결정하고, 협업 제품을 제작한다. 스파오의 공동 브랜딩은 10·20세대가 타겟이기 때문에 콜라보셀도 10·20세대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20대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파오의 공동 브랜딩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들이 직접 협업 기획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최근에는 아이돌 ‘샤이니’와 협업을 통해 SHINee Winter Collection을 제작했고, 인기 웹툰 ‘가비지타임’과 상품을 제작했다. 스파오의 공동 브랜딩은 스파오를 10·20세대에게 확실히 각인시켜주며, 의류 브랜드에서 중요한 트렌디함을 보여주는 요소이다.
< 출처 - 스파오 SNS >
공동 브랜딩은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전략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bxd가 항상 강조하는 것처럼 ‘공동브랜딩을 통해 브랜드의 어떤 것을 보여줄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다. 명재영 bx디자이너는 이 고민이 없다면 설득력이 없어진다고 이야기한다. 설득력이 없는 공동 브랜딩은 브랜드의 부정적인 모습을 더 강하게 만든다. 공동 브랜딩을 진행할때에는 어떤 목적으로 하는 것인지, 브랜드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권연주 BX Designer
브랜드와 사람들을 연결해 주는 BX 디자이너입니다.
브랜드의 가치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많은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경험 디자인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