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xd] 이색 콜라보, 브랜드X캐릭터 (염가하 BX디자이너)

브랜드와 캐릭터가 만나면 뭔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나요? 이건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통해 브랜드 제품이나 서비스를 더 멋지게 보이게 하는 효과적인 전략이에요. 이런 협업은 양쪽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고, 요즘은 필수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그럼 인기 캐릭터와의 창의적이고 독특한 콜라보 사례를 한번 살펴볼까요?


두산베어스 X 망그러진 곰

서로 다른 곰들이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두산 베어스는 8일, 9일 양일 동안 잠실야구장에서 '망곰베어스데이' 이벤트를 열었는데, 이 이벤트는 많은 야구 팬들과 망그러진 곰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어요.

<출처 두산베어스> 

<출처 두산베어스 공식 온라인몰> 

팬들은 굿즈를 사기 위해 경기 시작 전부터 줄을 섰고, 5월에 진행된 온라인 판매는 서버가 터질 정도로 인기가 많아서 전 상품이 조기 품절되었답니다. 기존 야구팬들뿐만 아니라 야구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았어요. 이번 콜라보는 야구에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는 좋은 콜라보의 사례라고 생각되네요!


코렐 X 최고심

초등학생이 낙서한 것 같은 그림, 사실은 SNS에서 인기 있는 작가 최고심의 작품이에요. 코렐의 클래식하고 좋은 제품에 최고심의 독특한 그림과 유머러스한 요소가 더해져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어요.

<출처 코렐> 

특히 '잘 먹고 잘 살자' 같은 위트 넘치는 메시지는 식기와 시너지를 내 브랜드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었죠. 최고심의 창의적이고 유머러스한 이미지는 코렐이 단순히 실용적인 브랜드가 아니라,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브랜드라는 인식을 주었답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gisimperson> 

SNS에서도 아주 핫한 콜라보였는데요.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한 증정 이벤트는 2,800개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경쟁률이 어마어마했습니다. 모두가 갖고 싶어하는 귀여운 최고심X코렐 플레이트, 센스있는 집들이 선물로  어떠신가요?


MINI X 잔망루피

자동차 브랜드와 귀여운 캐릭터가 만나면? MINI의 유쾌한 감성과 잔망루피의 귀여운 매력이 만나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만들었어요. 두 브랜드는 젊고 트렌디한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협업을 진행했으며, 브랜드의 핵심 아이덴티티인 '업리프팅 라이프(Uplifting Lives)' 메시지를 전하려 했어요. 잔망루피가 직접 MINI에 탑승하려는 듯한 그래픽은 실제 캐릭터가 존재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답니다.

<출처 MINI 코리아 >


MINI는 디스플레이 존, 프레임 포토부스, 래핑카 시승 등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단순히 전시 목적만 가졌던 자동차 전시장에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포토존으로 탈바꿈했는데요. 사람처럼 크기가 커진 잔망루피는 실제 MINI 자동차를 운전해 여행을 떠날 것만 같습니다.

<출처 MINI 코리아 >


동일한 캐릭터가 너무 많은 브랜드와 콜라보를 하면 이미지 소비 탓에 부정적인 효과를 초래할 수 있지만, 잘된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은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고 높은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어요. 기존 소비자뿐만 아니라 새로운 소비자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다음에는 어떤 신선한 콜라보가 기다릴지 기대가 되네요!




염가하 BX Designer

현재 BX 디자인에 대한 지식을 쌓으며, 설득력 있고 매력적인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E   yeomgah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