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를 굽다'라는 표현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당연히 진짜 쿠키를 오븐에 굽는 장면이 떠오르겠죠. 하지만 웹툰과 웹소설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네이버가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네이버 웹툰과 네이버 시리즈에서는 '쿠키'가 유료 콘텐츠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상 화폐 같은 존재입니다.

네이버는 왜 타 플랫폼처럼 '캐시', '코인', '포인트' 같은 명칭 대신 '쿠키'라는 이름을 선택했을까요? bxd class의 기준에 따라 분석해봅시다.

<출처 왼쪽부터 네이버시리즈, 카카오페이지, 리디북스>

'쿠키'라는 이름의 특별함

소비자들은 대체로 무료 콘텐츠를 더 많이 접합니다. 무료 콘텐츠에 만족하지 못할 때 유료 콘텐츠를 결제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고민이 따릅니다. 이때 결제하는 것이 '쿠키'라면 소비자에게 친근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쿠키는 보상이나 작은 선물로 자주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또한, 무겁거나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을 줍니다. 이러한 느낌은 결제나 소비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줄여주고, 소비자가 더 쉽게 결정을 내리게 할 수 있습니다. 쿠키를 사용하는 과정이 경쾌하고 긍정적인 경험으로 느껴져 전반적인 소비 경험이 향상될 수 있죠.

 <출처 네이버웹툰>

'쿠키를 굽다'의 의미

네이버는 소비자가 쿠키를 구매할 때 '쿠키를 굽다'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이는 단순히 콘텐츠를 위한 결제가 아니라 콘텐츠를 즐기기 위한 준비 과정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쿠키를 구울 때 느끼는 감정은 어떨까요? 저같은 경우는 빨리 쿠키를 먹어보고 싶어서 설레고 기다리는 감정을 느낄 것 같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쿠키 굽기'는 콘텐츠를 보기 위한 결제보다는 보기 전 기다리는 하나의 과정으로 생각될 수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시리즈> 

심리적 점화 효과

네이버 웹툰에서 '쿠키'라는 가상 화폐 단위를 사용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친근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러한 심리적 점화 효과는 플랫폼 이용 경험을 더욱 즐겁고 편안하게 만들어 소비자의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여러분도 쿠키 구우러 가보실래요? 네이버 웹툰에서 쿠키를 구우며, 달콤하고 즐거운 콘텐츠 경험을 만끽해보세요.

김서연 BX Designer

BX 디자이너로서, 가치 있는 브랜드 경험을 창출합니다. 소비자 중심의 브랜드 경험과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합니다

E   rlatjdus_0713@naver.com    

염가하 BX Designer

현재 BX 디자인에 대한 지식을 쌓으며, 설득력 있고 매력적인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E   yeomgah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