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위디딧 'YTN라디오 생생경제' 출연

제주 4·3 추념식 메인 디자인(행정안전부 주최) 등 다양한 프로젝트와 강의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디자인 전문가 명재영 대표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비즈니스 비결을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YTN라디오 생생경제’ 생생초대석 코너는 브랜드경험 컨설팅기업 위디딧(Wedidit) 명재영 대표를 초청해 브랜드경험과 소비문화 트렌드에 대해 즉문즉답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명재영 대표는 기업이 알아야 할 문화현상을 소개하고 BX(Brand eXperience)를 바탕으로 소비자 마음에 쏙 드는 기업이 되기 위한 마케팅 비법을 전했다.


사진: 명재영 대표

명재영 대표는 "‘브랜드는 경험하는 것이다’라면서 브랜딩의 역할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예전과 같이 단순 상표의 역할이 아닌 재화의 수요자가 제품을 구입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모든 지각작용으로의 임무가 더 필요해졌다며, 이러한 전략을 기획하는 고객 경험(CX)과 사용자경험(UX)의 중대성에 대해 피력했다.


명재영 대표는 "시장의 최전방은 소비자의 머릿속이라고 볼 수 있다"라면서 "컨슈머의 인식에 뚜렷하게 박힌 브랜드가 성공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소비자가 직접 겪었던 직관적이고 뚜렷한 경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시각디자인과 청각적인 슬로건, 음악(CM송) 등의 감각뿐만 아니라 정서적, 관계적, 인지적으로도 종합적인 체득을 할 수 있도록 회사가 준비해야 하며, 구매 이후에도 그 체험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소비 트렌드를 누구보다 빠르게 읽을 수 있는 노하우도 공개했다. 반복적으로 접하게 되는 공통 키워드들은 빅데이터 분석 툴을 통해 리서치하고, 대기업 차·부장급 인력 채용 쪽을 눈여겨보면 메가트렌드와 관련된 유망 사업 및 신설부서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유행 자체보다는 해당 정보를 해석하고 어떠한 인사이트가 있는지 알아내 선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자인 측면에서 요즘 핫한 거대 물결로는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이라는 뜻을 지닌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을 꼽았으며, 앞으로도 감성적인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사회적인 추세가 경영에 주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밖에 ‘밀레니얼 세대’를 소개하고 이에 따라 진화해야 할 국내 산업의 브랜딩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한국 사회의 다음 국가적 과제에 대해서는 ‘문화콘텐츠와 브랜드경험을 바탕으로 국가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어 세계 소프트파워 순위 10위권 내로의 진입하는 것’을 주장했다.


또한, 이번 방송에서는 YTN라디오 생생경제의 진행자 김혜민 PD가 명재영 대표를 초대하게 된 특별한 사연을 밝혔다. 김혜민 PD는 "평소에 명재영 대표의 칼럼을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독창적인 생각과 콘텐츠를 청취자에게 알리고 싶어 초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명 대표는 "YTN라디오 생생경제와 위디딧 관계자 등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아 이번 생방송을 잘 마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불러주셔서 영광이고 앞으로 사회적 가치를 위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명재영 대표는 홍익대 미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와튼스쿨에서 마케팅과 인적자원관리 과정을 수료한 10년 이상 경력의 전략 디자이너(Strategy Designer)다. CI·BI와 브랜드의 모든 자극, 반응, 참여, 행위의 경험을 일관되고 효과적으로 설계하는 위디딧의 대표로서 포스코 벤처사업을 위한 ‘포벤처스’ 브랜딩 작업과 2018 기획재정부 웹툰 홍보 컨설팅, 교육부 대학교육협의회(대학정보공시센터) 아이덴티티 개발 작업 등을 진행했다.